전라북도 군산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내항 철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근현대건축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보존·활용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5 근현대건축 문화유산 활성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사)도코모모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개항기부터 산업화를 거쳐 생활공간에 남아 있는 근현대 건축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보존과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시간을 잇는 건축, 군산의 새로운 숨결'이다.
공모는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등 군산시 소재 등록문화유산과 근현대유산이 집중된 주변부 대상으로 △단일계획(하나의 등록문화유산) △복합계획(등록문화유산과 주변 지역) △경관 계획(지정된 범위의 가로나 구역 대상) △시설 계획(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유휴 부지 활용 계획) △ 기술계획(구조·환경·설비·재료·시공·에너지 관련 계획) 등 5분야다.
국내 소재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내달 9일부터 8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장상 대상(600만원)과 (사)도코모모코리아 회장상 최우수상(300만원) 등 약 2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 등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서울과 군산에서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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