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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사우디 은행 BSF와 해외 건설보증 서비스 확대 업무협약

현지 상업은행 BSF와 조합원 해외 건설공사 보증 지원

전문건설공제조합, 사우디 은행 BSF와 해외 건설보증 서비스 확대 업무협약
25일(현지시간) 사우디 BSF 본사에서 열린 조합원의 해외건설 공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성진 K-FINCO 전무(오른쪽)와 마제드 알사단 BSF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제공

[파이낸셜뉴스]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은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상업은행 방크 사우디 프란시(BSF)와 협력해 국내 건설사의 현지 건설공사 보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진 K-FINCO 전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BSF 본사를 방문해 마제드 알사단 BSF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을 만나 '한국 건설 업체의 사우디 진출 지원과 해외보증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FINCO 조합원은 사우디 현지에서 건설공사를 수주할 경우 BSF를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론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프론팅 서비스는 사우디 발주처가 요구하는 현지 은행 보증서를 K-FINCO를 통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국내 건설사들은 절차가 줄어 빠르고 간편하게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수수료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향후 K-FINCO는 BSF와 함께 사우디 내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발굴 등 협력을 강화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마제드 알사단 BSF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한국은 사우디의 개발과 성장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MOU는 단순 업무협약을 넘어 한국과 사우디가 공유하는 비전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K-FINCO 전무는 "양 기관의 강점을 극대화해 금융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해외 건설 수주 누적 1조 달러를 돌파한 K-건설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