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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타고 산타클로스 고향으로 떠나요"... 노선 대폭 확대

"핀에어 타고 산타클로스 고향으로 떠나요"... 노선 대폭 확대
핀에어가 노선을 대폭 확대하는 산타클로스 고향 '로바니에미' 전경. 핀에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는2025년 동계 시즌에 핀란드 라플란드행 항공편을 역대 최대 규모로 증편한다고 27일 밝혔다. 핀란드 북부에 위치한 라플란드는 오로라 헌팅과 산타 마을 방문 등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여행지다.

핀에어는 산타클로스의 공식 항공사인 만큼 산타클로스의 고향 로바니에미 노선을 대폭 증편한다. 헬싱키~로바니에미 노선은 전년 동계 시즌 대비 10회 늘린 주 최대 72회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여행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토요일 최대 16회, 일요일 최대 14회 운항한다.

필란드 최북단 이발로 노산은 주 최대 33회로, 키틸라 노선은 전년 대비 7회 늘어난 주 41회로 확대 운항한다.

이와 더불어 핀에어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특히 수요가 높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행 항공편도 기존 대비 주 4회 확대해 총 주 11회 운항한다.
화산, 빙하, 온천, 폭포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아이슬란드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핀에어는 연중 내내 라플란드로 직항편을 운항하는 명실상부 북유럽 대표 항공사"라며 "이번 동계 시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좌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북유럽의 아름다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플란드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은 주 7회 운항하는 서울-헬싱키 노선을 이용해 헬싱키에 도착한 뒤 목적지에 맞춰 환승하면 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