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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AI 활용 두피·모발 강화 연구 성과 발표

아모레퍼시픽, AI 활용 두피·모발 강화 연구 성과 발표
라찬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연구원이 지난 25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모발 강화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찬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연구원은 분자 도킹 시뮬레이션으로 모발 인장 강도를 높이는 펩타이드 서열을 발굴하고, 실험을 통해 효능을 검증한 결과를 공유했다.
김경숙 경희대 의공학과 교수는 질환과 화학적 염색으로 인한 모발 손상을 원자현미경 등 정밀 분석 기법으로 정량화한 연구를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스킨케어 기술을 두피·모발 분야에 접목해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CTO는 "아모레퍼시픽은 최신 AI 기술을 피부연구 역량과 융합해 더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스킨케어 역량을 두피와 모발에 적극 접목하고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