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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S마린솔루션이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27일 장 초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09분 기준 LS마린솔루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8% 하락한 1만7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S마린솔루션의 주가는 장중 한때 1만7060원까지 빠지기도 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싸늘하게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장 마감 후 LS마린솔루션은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278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은 1967만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60%에 해당한다. 통상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희석시켜 시장에서는 악재로 해석한다.
LS마린솔루션은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을 CLV(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를 위한 신규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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