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중기부, 중소기업 협력 R&D에 최대 24억원 지원

공동효과형 R&D 프로젝트 모집

중기부, 중소기업 협력 R&D에 최대 24억원 지원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기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제고와 공동사업화 성과창출을 위한 공동효과형 연구개발(R&D) 신규과제를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공통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된 기술을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올해 처음 이 사업을 도입했다.

세부과제당 R&D 지원 자금은 2년간 최대 6억원이다. 올해 신규 지원규모는 총 7~8개 프로젝트 및 25개 세부과제다. 각 프로젝트는 2~4개 세부과제로 구성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당 4개 세부과제로 구성할 경우 최대 24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가 본 사업의 과제를 기획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조사에서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으로부터 접수된 제안요청서(RFP)는 82개에 달한다.

이번 공모는 수요조사 결과에서 발굴된 총 17개의 RFP를 기반으로 지정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과제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정수·하수 처리 모니터링 기술, 미세먼지 저감 기술과 섬유·염색, 철강 분야에서 제조업과 AI·플랫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는 과제들이 포함됐다.

공모 접수는 오는 6월 16일부터 30일까지다.
중기부는 컨소시엄 타당성과 관련해 참여 기업 간의 추진체계 및 역할 분담의 적절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총괄기관 및 컨소시엄 매니저를 지정하고, 성과공유회 등 정기 네트워킹 운영을 통해 참여 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6월 30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면 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