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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선생님"...LG화학 임직원, 초등학교 찾아 '그린클래스' 연다

전국 릴레이 재능기부
자원순환 교육부터 진로 멘토링까지 직접 진행

"오늘은 내가 선생님"...LG화학 임직원, 초등학교 찾아 '그린클래스' 연다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에 나선 LG화학 임직원 봉사단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100여명이 올해 연말까지 전국 초등학교와 아동센터를 찾아가는 '그린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LG화학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공동 추진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교육사업의 일환이다. 자원순환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중심으로, 임직원이 직접 교사로 나서는 릴레이 재능기부 활동이다.

참여자는 △연구개발(R&D) △영업 △구매 등 다양한 직군과 20~50대의 폭넓은 연령대로 구성됐다.
임직원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과 재활용 기술을 쉽게 설명하고, '강점으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한 진로 탐색 수업도 진행했다.

LG화학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환경 감수성과 진로 설계 기회를, 임직원에게는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자긍심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전무는 "그린클래스를 통해 아이들과 임직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배움과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LG화학은 앞으로도 ESG 문화 확산과 미래세대와의 지속적인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