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윤상 피투케이바이오 대표와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가 27일 과천시 경동제약 사옥에서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동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동제약이 제약·바이오 벤처기업 피투케이바이오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과천시 경동제약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류기성, 김경훈 경동제약 공동대표와 박윤상 피투케이바이오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연구개발 및 상용화부문에서 상호 협력한다. 공동 개발을 통한 비임상, 임상시험 등 신제품 연구개발에 긴밀히 협력해 세부 목표를 차례로 수행할 계획이다.
피투케이바이오는 2022년 설립된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케미컬 및 바이오의약품 제형화 기술, 폐흡입용 약물 전달기술,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는 "피투케이바이오와의 협약으로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의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며 "경동제약 파이프라인에 안과용제까지 추가해 품목군을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매년 200만명 이상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고령화, 스마트폰 사용, 미세먼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안구건조증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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