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일상 속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 트렌드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에 부응하는 생활형 관광 명소 ‘서울에디션 25’ 선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발표된 ‘생활핫플 100선’ 가운데 서울 시민처럼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일상 명소 25곳을 엄선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에디션 25’는 도시의 숨겨진 장소를 재조명하고, 실생활 속 관광지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선정 방식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후보지 50곳을 선정한 후,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25곳을 확정한다. 투표는 25개 자치구별 후보 2곳 중 1곳씩, 총 25곳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명소에 단순한 소개를 넘어 체험형 프로그램과 연계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에디션 25’를 대표 생활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일상을 관광 콘텐츠로 풀어내는 이번 사업은, 서울을 찾는 이들에게 지역 곳곳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생활과 여행이 공존하는 도시, 서울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매력적인 명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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