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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우승' 토트넘-'카라바오컵 우승' 뉴캐슬, 쿠팡플레이 시리즈 방한 확정

팀 K리그와 맞대결도 기대


'UEL 우승' 토트넘-'카라바오컵 우승' 뉴캐슬, 쿠팡플레이 시리즈 방한 확정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초청되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27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챔피언 뉴캐슬의 방한 소식을 발표하며 "올 시즌 챔피언 클럽 두 팀을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회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6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5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3월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꺾고 70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다.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비롯해 브루누 기마랑이스, 키런 트리피어 등 유명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뉴캐슬 구단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뜻깊다"며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PL 소속 두 팀이 동시에 초청된 것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처음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UEL과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도 토트넘, 뉴캐슬과 그라운드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정된 '팬 일레븐' 11명과 '쿠플영플' 1명, 그리고 감독 및 코치가 추가 선발한 K리그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다.

쿠팡플레이 측은 "대한축구협회의 경기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경기 일정과 티켓 예매 등을 추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축구의 프리시즌 기간에 쿠팡플레이가 주최, 주관, 중계하는 축구 이벤트로, 2022년부터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 클럽들을 초청해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