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 9일부터 파생상품 자체 야간거래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규거래가 끝난 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파생상품 거래가 추가로 가능하다. 미국 주식시장이 개장한 동안 내내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거래상품은 유동성이 풍부한 10개 KRX 대표 파생상품으로, 주식파생상품 7개(코스피200선물·미니코스피200선물·코스닥150선물·코스피200옵션·미니코스피200옵션·코스피200위클리옵션·코스닥150옵션)와 FICC파생상품 3개(미국달러선물·3년국채선물·10년국채선물) 등이다.
위탁자는 동일한 계좌로 정규와 야간거래를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야간거래는 야간거래 종료시점이 속한 날 정규거래와 동일한 거래일로 간주한다. 다만 야간거래 개시시점이 속한 날이 정규거래 슈장일이면 야간거래도 휴장한다.
이번 거래시간 연장으로 미국 주식시장 거래시간을 모두 포함하게 돼 실시간 위험관리가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년·10년 국채선물, 코스닥150선물옵션 등 야간거래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투자자는 정규거래와 같은 절차와 방법으로 손쉽게 야간거래가 가능해졌고, 기존 Eurex 연계거래보다 거래구조가 단순화돼 야간거래 참가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거래소 제공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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