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다이아몬드 커플링. 이워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이아몬드가 일상 속 자연스럽게 착용 가능한 디자인과 접근하기 쉬운 가격으로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이랜드 그룹 주얼리·테마파크 계열사 이월드에서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LLOYD)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부 이하 다이아 커플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MZ세대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MZ세대는 단순히 가성비를 넘어 감성적 만족감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중요시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로이드는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커플 고객 인터뷰 조사와 온라인 리뷰 분석을 통해 다수의 MZ세대 커플들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고 일상에도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확인하고, 이를 반영한 1부 이하 다이아 커플링 라인을 출시해왔다.
로이드는 지속가능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라인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광물적, 화학적 특성을 지니면서도 환경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체재로 주목받는다. 로이드는 다이아몬드 세계 최대 연마 집산지의 협력업체를 통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직접 수급해 고객에게 높은 품질과 윤리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랜드 로이드 관계자는 “최근 젊은 소비자층은 가격부터 품질, 감성, 실용성, 그리고 지속가능성까지 모두 고려한 합리적 선택을 중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커플링 및 패션 주얼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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