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부산 태종대 유원지서 무료로 승마체험 즐겨요"

"부산 태종대 유원지서 무료로 승마체험 즐겨요"
부산지역에서 열린 한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말과 교감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는 오는 31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주말 부산 태종대 유원지에서 지역민들이 무료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심공원 승마축제’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승마체험에는 경주마에서 은퇴한 후 순치와 조련을 통해 승용마로 변신한 퇴역경주마가 투입된다. 또 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45분 승마체험 후 말에게 15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승마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승마는 체험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키 105㎝이상, 체중 75㎏이하인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전문 자격을 보유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지역민들이 안전하게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장에선 포니 등 작은 말 전시도 함께 운영해 어린이와 학생들이 말을 가까이에서 보고 함께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무료입장권 발급 사은행사와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는 부산 태종대 유원지에서 열리는 2025 수국꽃문화축제와 연계해 도심공원승마체험이 진행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부산 태종대 유원지에서 승마를 즐기며 지역민들이 보다 다채로운 여가생활을 즐기길 바란다”며 “도심승마체험을 통해 말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고, 국민들이 승마 경험이 정기 승마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