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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블록체인 플랫폼 메티스와 파트너십 체결…국내 첫 스포츠-Web3 협업 사례 주목

키움히어로즈, 블록체인 플랫폼 메티스와 파트너십 체결…국내 첫 스포츠-Web3 협업 사례 주목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대표 위재민)가 블록체인 플랫폼 메티스(Metis)와 2025시즌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프로스포츠팀과 블록체인 기술 기업 간의 첫 공식 마케팅 협업 사례로 주목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키움히어로즈는 2025시즌 동안 선수단 헬멧 좌측에 메티스의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고, 홈플레이트 후면 LED 광고판에도 메티스를 노출할 계획이다. 메티스는 이더리움 확장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레이어2’ 기반 블록체인으로, 옵티미스틱 롤업 기술을 활용해 거래 속도 향상과 수수료 절감을 구현한 플랫폼이다.

메티스의 한국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에스앤파트너스 김산 대표는 “이번 키움히어로즈와의 협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스포츠 팬들에게 일상적으로 경험하게 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라며 “Web3 기술이 일상 속에 녹아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에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키움히어로즈 관계자 역시 “혁신 기술 기반 기업인 메티스와 협력해 팬들에게 새로운 관전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을 통해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블록체인 산업과 프로스포츠가 만난 첫 사례로, 향후 국내외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팬 경험 혁신은 물론, Web3 생태계 확장에 있어 스포츠 콘텐츠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