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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레이 도로 등 인프라 개발 손잡는다.."도로, 건설, ITS 등서 개발 협력 확대할 것"

한국-말레이 도로 등 인프라 개발 손잡는다.."도로, 건설, ITS 등서 개발 협력 확대할 것"
말레이시아 공공사업부 장관 알렉산더 난타 링기(왼쪽 네번째)가 28부터 30일까지 수원에서 열린 '2025 수원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에 참석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세 번째) 등을 예방하고 양국 간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말레이시아 공공사업부 장관 공식 SNS 갈무리

【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한국과 말레이시아가 말레이시아 내 △도로 개발 △건설 기술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 확대한다. 말레이시아 공공사업부 장관 알렉산더 난타 링기는 5월28부터 30일까지 수원에서 열린 '2025 수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아태총회' 포럼 참석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30일 말레이시아 공공사업부 장관의 공식 SNS 게시물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지난해 11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양자 회담의 후속 조치로, 양국은 건설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양국은 앞서 지난 4월 16일 쿠알라룸푸르에서 1차 협의를 열었다. 양국은 오는 10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릴 아세안-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해각서를 최종 체결하길 기대하고 있다.

난타 장관은 "이번 전략적 협력은 기술 이전, 역량 강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지속가능 인프라 구축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는 말레이시아 ITS 로드맵 2030과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은 지난 4월 15일 말레이시아 공공사업부와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공동 주최로 '도로·건설 기술 협력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양국 정부 기관과 업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해 혁신과 미래를 대비하는 인프라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난타 장관은 "박상우 장관의 따뜻한 환대와 협력 의지,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말레이시아는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베르나마는 말레이시아가 한국도로공사(KEC)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고속도로 관리 및 디지털 건설 기술 분야에서 인프라 성능 향상, 역량 강화, 지식 교류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