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건축자재 브랜드 파르스(PARS)가 강남 논현동에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파르스 서울’을 공식 오픈하며, 단순한 쇼룸을 넘어선 새로운 고객 경험의 장을 열었다. 건축과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이 융합된 이 공간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간 전체에 구현한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파르스 서울’은 지하 4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14개 층 규모로, 건축자재 전시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생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썬큰 정원을 중심으로 자연광이 건물 내부 깊숙이 스며들도록 구성해, 개방감과 감각적 공간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지하층에는 파르스가 독점 유통하는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 제품들이 전시된다. 안토니오 루피(ANTONIOLUPI), 판티니(FANTINI), 플로림(FLORIM), 볼론(BOLON)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기술력이 공간 안에서 조화롭게 구현됐다.
6층부터 8층까지는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철학이 담긴 ‘라이프스타일 레지던스’ 공간이 자리하며, 8층 ‘아가페까사(AGAPECASA)’는 이탈리아 거장 안젤로 만자로티의 미학을 재해석한 전시로 조형과 기능의 조화를 표현한다.
‘파르스 서울’은 단순한 쇼룸을 넘어 문화 콘텐츠 중심의 복합 공간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오는 하반기부터는 일반인을 위한 전시, 큐레이션 투어, 클래스 등도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국내외 작가들과의 협업 전시를 통해 예술과 건축, 삶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루프탑 레스토랑 ‘죠야 서울(GIOIA SEOUL)’은 파르스 서울의 경험을 미식으로 확장한다. 논현동 도심 뷰를 감상하며 엄선된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건축적 공간미와 미감이 어우러진 복합 경험을 완성한다.
최승민 파르스 대표이사는 “파르스 서울은 고객에게 단순한 제품 전시 이상의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25년간 쌓아온 건축자재 전문성과 예술적 큐레이션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티엔에스트레이딩은 2025년 브랜드명을 파르스로 리브랜딩하며, 하이엔드 인테리어 자재뿐 아니라 건축과 예술, 문화를 통합한 ‘라이프스타일 경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파르스 서울’은 그러한 비전의 실현이자, 브랜드 철학이 실체화된 상징적 거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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