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수집품 기반 팬 참여 경험 확대
NFT 무료 획득 시 티켓, 사인, 유니폼 등 경품 추첨에 자동 응모되는 리워드 구조
파리생제르맹 FC(PSG) 팬 플랫폼 '콩코드'에 칠리즈체인이 공식 도입된다. 칠리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는 파리 생제르맹 FC(PSG) 전용 팬 플랫폼 ‘콩코드’에 칠리즈 체인이 통합됐다고 30일 밝혔다.
칠리즈 체인은 스포츠파이(SportFi) 생태계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팬 토큰과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의 디지털 자산 발행 및 거래가 가능하다. PSG는 글로벌 팬들을 연결하는 자체 디지털 플랫폼 ‘콩코드’에 칠리즈 체인을 도입해 구단의 팬들이 NFT를 무료로 획득하고 실질적 보상과 연결된 경험을 누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칠리즈 체인을 스포츠 클럽의 자체 플랫폼에서 활성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별도의 지갑이나 웹3 지식 없이도 PSG 계정 보유자라면 누구나 콩코드 플랫폼에 참여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행되는 디지털 수집품은 탈중앙화 생태계에서 운영된다. 팬들은 보유한 NFT를 통해 경기 티켓, 친필 사인 유니폼, 주장 완장 등 다양한 실물 보상에 응모할 수 있다.
첫 드롭 이벤트는 최근 프랑스 리그 1에서의 PSG 우승을 기념해 대규모로 진행되며, 오는 7월에는 주요 팬 경험 보상과 연계된 세 가지의 디지털 수집품 에어드롭이 예정돼 있다. 대부분의 NFT는 팬들의 수령과 동시에 공식 사인 유니폼, 주장 완장, 특별 경기 포스터, 다음 시즌의 특정 경기 티켓 등 특별한 상품 추첨에 자동으로 응모되도록 설계돼 있다.
아울러 양사는 PSG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 투어 방문객을 위해 오는 6일부터 기념 티켓 NFT도 제공한다. 수집품은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 표시되는 시각 자료를 통해 수집할 수 있으며 이를 획득한 팬은 매월 진행되는 PSG 친필 사인 유니폼 추첨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칠리즈의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업은 칠리즈와 PSG가 오랜 시간 스포츠파이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한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며 스포츠 팬 문화 혁신과 소통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스포츠 팬을 중심에 둔 새로운 연결 방식과 프로젝트들을 함께 고민하고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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