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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가처분 기각...위메이드 "생태계 안정과 회복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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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가처분 기각으로 6월 거래 종료 확정
"국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생태계 만들겠다"

위믹스 가처분 기각...위메이드 "생태계 안정과 회복 위해 최선 다할 것"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막아달라며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30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부장판사 김상훈)는 이날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매우 안타깝다"면서 위믹스 생태계의 안정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위믹스 팀은 플레이 브릿지 사고 후 재발 방지 뿐만 아니라 보안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했으며, 빠르게 서비스를 재개하고 시장 피해 회복 및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외부 요인도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과 성장에 대한 위믹스 팀의 의지를 훼손할 수 없다"며 "예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위믹스 기반의 다양한 게임과 서비스들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시하며, 국내 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위믹스 팀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현 상황을 수습하고 생태계의 빠른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위믹스 거래는 오는 6월 정지된다. 위메이드는 거래 지원 종료, 7월 2일 출금지원 종료라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계획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다양한 방식으로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계획들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