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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에 주차플랫폼 솔루션 수출

86조원대 디리야 프로젝트 협력

카카오모빌리티가 '주차 플랫폼 솔루션' 해외 수출에 시동을 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총사업비 630억 달러(한화 약 86조 원)를 투입하는 대규모 도시 개발 계획 '디리야 프로젝트'에 주차 플랫폼을 포함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서부의 유적지 디리야에 위치한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에서 디리야컴퍼니 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도시 개발 계획 '기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수도 리야드 서부 디리야 주변 총 면적 14㎢ 부지가 개발 대상이다.
여의도의 20배에 달하는 면적에 최고급 리조트, 빌라, 병원, 쇼핑센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디리야 내 주차장 인프라를 운영한다. 이용객의 주차 예약 및 결제 등을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