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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에 '용산타운' 선보일 것"

전면1구역 수주 비장의 카드 꺼내
디벨로퍼 모델 '타운 운영' 제시
"입주민 삶의 질·자산가치 상승"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에 HDC그룹 계열사와 용산역전면 지하공간 개발을 연계한 '타운 매니지먼트' 모델을 제시했다.

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오는 22일 시공사를 선정하는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에 'HDC용산타운'을 제시했다. HDC그룹의 계열사 호텔HDC, HDC아이파크몰 등과의 직접적 연계를 통해 디벨로퍼 모델을 선보여 아파트 입주민에게 호텔식 편의시설과 맞춤형 타운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개발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해 용산 타운 매니지먼트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하루 24만명이 오가는 HDC아이파크몰 유동 인구를 활용한 지역 가치 상승 전략은 HDC용산타운과 연결되며 향후 국제업무지구까지 확장돼 용산 전역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함께 'The Line 330' 프로젝트도 제안했다. SMDP(건축디자인), LERA(구조설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조경), CBRE(비주거부동산컨설팅), LPA(경관조명), 파크햐얏트(호텔) 등이 포함된 월드클래스 협업을 통해 용산을 넘어선 서울의 랜드마크 실현과 분양수입금 극대화로 조합원 추가수익 연결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개발본부를 별도 구성해 정비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개발본부는 지역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상품 기획, 상업·문화시설 운영 전략, 커뮤니티 콘텐츠 구축, 부동산 가치 상승 전략 등 정비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비사업을 단발성 시공이 아닌 장기적 자산가치 상승과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기획 사업으로 유도한다. 또 복합개발·도심 재생·민간제안형 개발 등 고난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어, 기존 시공 중심의 건설사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