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하코다테 신규 취항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하코다테 노선 신규 취항식에 참석한 김이배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정재필 커머셜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임직원들이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5일 인천~하코다테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정재필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과 임직원들이 모여 취항식을 갖고 운항에 나섰다.

제주항공의 단독노선인 인천~하코다테 노선은 주 2회(목·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45분에 출발해 하코다테공항에 4시20분에 도착한다. 하코다테공항에서는 오후 5시2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8시25분에 도착한다. 7월 1일부터는 기존 스케줄에서 주 2회 증편한 주 4회(화·목·토·일)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항공의 인천~하코다테 노선 탑승률은 97.4%로 사실상 만석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으로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하코다테에서 그간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하코다테부터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가고시마 등 일본 지방 노선에 연이어 취항했다. 증가하고 있는 소도시 여행 수요를 발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을 이용해 일본 소도시를 여행한 탑승객은 2023년 19만여 명에서 지난해 60만3000여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e-mail]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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