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6월 공모주 청약 일정 |
기업명 |
청약일정 |
업종 |
지에프씨생명과학 |
6월 19~20일 |
바이오소재 및 혼합물 제조업 |
프로티나 |
6월 23~24일 |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법 |
뉴엔에이아이 |
6월 23~24일 |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
도우인시스 |
6월 24~25일 |
액정 표시장치 제조업 |
싸이닉솔루션 |
6월 25~26일 |
반도체 서비스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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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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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새내기주들의 강세 열기가 이달에도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이달에 일반청약을 대기하고 있는 기업공개(IPO) 업체는 스팩을 제외하고 총 5곳에 불과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일반청약을 앞두고 있는 IPO 기업은 총 5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월평균 7.4곳이 일반청약을 진행한 것을 감안하면 소폭 줄어든 수치다. 특히 일부 기업은 증권신고서 정정 등으로 실제 청약까지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달 공모주 시장은 둘째주까지 숨고르기를 이어가다 셋째주부터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가장 먼저 출격하는 기업은 '지에프씨생명과학'이다. 오는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친 뒤,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애초 가장 먼저 청약에 나설 예정이던 아우토크립트는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인해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링크드 뷰티테크 기업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코넥스 상장사다. 지난 2022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후 약 2년 6개월만에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의 주요 제품군은 △스킨마이크로바이옴 △식물세포 △펩타이드 △바이오포뮬레이팅 △엑소좀 △스킨부스터 등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이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의 지난해 매출액은 매출 16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142% 상승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공모 자금을 연구시설 장비 고도화 및 스킨부스터 생산시장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넷째주(23~27일)에는 4곳이 연이어 청약에 나선다. 바이오기업 프로티나와 생성형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뉴엔에이아이가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하며, 이어 초박형 유리(UTG) 전문 기업 도우인시스(24~25일)와 반도체 서비스 기업 싸이닉솔루션(25~26일)이 각각 청약 일정을 밟는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도우인시스'다. 도우인시스는 디스플레이용 초박형 강화유리(UTG) 전문 기업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하단 2만9000원에서 상단 3만2000원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약 3120~3443억원에 이른다.
도우인시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1417억원의 매출과 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1·4분기에는 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5월 공모주 시장은 회복의 달이었다면, 6월 공모주 시장은 대어급 없이 다소 위축된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달 IPO 예상 기업수, 공모 금액, 예상 시가총액 모두 역대 동월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중견 기업으로는 도우인시스, GC지놈 등이 있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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