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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오는 25일 '국악사전' 토론회.."악보 명칭 통일 방안 논의"

국립국악원, 오는 25일 '국악사전' 토론회.."악보 명칭 통일 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국립국악원은 '제2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오는 25일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악사전에서 고문헌과 고악보를 명명하는 방식의 원칙을 확립하고 제안하는 차원에서 고문헌·고악보 명칭 및 기술 체계를 주제로 삼는다.

국립국악원은 '한국음악학자료총서'에 수록된 악보 명칭과 한국목록규칙의 불일치, 학계 내에서 악보를 명명하는 방식의 불일치 등을 해소하고 통일된 명칭을 제시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한다.

토론회 좌장은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가 맡고, 봉성기 전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관이 발표자로, 김성혜 부산대 강사, 최선아 서울대 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학계 토론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악사전이 그간 충분히 해결하지 못했던 쟁점들을 공개적으로 다루고자 총 여덟 차례의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악사전은 한국 전통음악과 전통춤에 관한 정확하고 상세한 이해를 제공하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과 전통춤 실체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국악분야 전문 백과사전이다.

현재까지 제1차 '궁중·풍류' 편, 제2차 '민속' 편, 제3차 '국악사·이론' 편에 해당하는 도합 1767건 표제어와 7800여점 복합매체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2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며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향후 토론회 일정은 국립국악원 누리집 및 국악사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