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푸드테크 서빙로봇. 쿠쿠 제공
[파이낸셜뉴스] 쿠쿠가 서빙로봇, 튀김로봇 등 로봇 분야에 진출했다.
쿠쿠는 10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에서 푸드테크 로봇 라인업을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43회를 맞은 서울푸드 2025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킨텍스, 인포마마켓의 공동 주최 아래 첨단 식품기기와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산업 전시회다. 쿠쿠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 기술력을 집약한 차세대 푸드테크 기기 라인업을 처음 공개했다. 아울러 쿠쿠 미식 컬렉션(밥솥·인덕션·전자레인지), 청정가전(정수기·공기청정기·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가전을 선보였다.
쿠쿠가 처음 공개한 푸드테크 기기 라인업은 △쿠쿠 푸드테크 서빙로봇 △간편한 터치 방식의 자동 튀김 로봇 △최고 700도까지 도달하는 전기 그릴·회전식 꼬치 로봇 △개별 맞춤 취사가 가능한 자동화 밥솥 등이다.
쿠쿠 푸드테크 서빙로봇은 1단과 2단으로 나뉜다. 두 제품 모두 '서빙'이라는 핵심 기능에 집중했다. 매장 맞춤형 도입이 가능하며 렌탈 운영도 가능하다. 또한 자체 개발 주행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사용자 친화적 작동 방식으로 점주 혼자 배달부터 홀까지 매장을 운영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빙로봇은 최대 15kg 적재 용량과 초속 1.2m 주행 속도로 빠르고 많은 음식을 한 번에 옮길 수 있다. 또한 유선과 무선 자동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방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1단은 최대 14시간, 2단은 12시간까지 주행 가능하다.
쿠쿠는 다양한 가전 라인업도 전시했다. 이와 관련 △1구 인덕션 2종 △대용량 식기세척기 △최대 35인분까지 조리 가능한 대용량 밥솥 4종 △20L·40L 용량 전자레인지 2종 등 공간 효율성을 고려한 가전을 공개했다.
쿠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전을 넘어 자사 기술력을 집약한 푸드테크 로봇까지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과 기업 간 거래(B2B)에 적합한 고효율 제품을 지속 개발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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