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CEO(왼쪽)와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 투플랫폼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플랫폼이 대화형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의 운영사 콕스웨이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기술 역량을 결합하고 인공지능고객센터(AICC)부터 내부 임직원용 챗봇까지 기업 고객을 위한 대화형 AI 솔루션을 고도화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AI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투플랫폼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으로, 독자 개발한 다국어 특화 AI 모델 ‘수트라(SUTRA)’를 바탕으로 음성·비주얼·지식 증류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콕스웨이브는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개선을 위한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중심으로 기업의 대화형 AI 도입, 구축, 운영, 분석 및 개선까지 지원하는 AI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전략적 협업의 일환으로 투플랫폼은 자사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대화형 AI 기술 스택에 콕스웨이브의 분석 기술을 통합해 기업 고객에게 더욱 정교한 성능 지표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CEO는 “투플랫폼은 수트라 플랫폼을 통해 APAC 전역의 엔터프라이즈 AI 지형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고도화된 대화형 분석 기술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콕스웨이브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대화형 AI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투플랫폼의 우수한 모델과 플랫폼에 얼라인의 심층 분석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에게 더 정교하고 만족스러운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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