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부산시청 시민광장서 농축수산물 특별 할인 판매전

12일 하루 최대 30% 할인…직거래장터 동시 개최
부산시, 민생 안정 위한 생활물가 다잡기 총력 대응

부산시청 시민광장서 농축수산물 특별 할인 판매전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싸게 파는 특별 할인 판매전이 열린다.

부산시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시민광장 일원에서 시민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특별 할인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서민 밥상에 자주 오르는 일부 농축수산물은 여전히 상승률을 이어가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사정을 감안, 시민들에게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도울 특별 판매전을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시중 가격 대비 15~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부산지역 우수 농축수산물과 경남·경북 등 이웃 지자체의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유치해 다양한 품목을 할인 제공한다.

농협중앙회 부산본부, 부산축산농협, 경남직거래장터협의회, 지역 수산업체도 이번 행사에 동참하며, 행사 당일 시청 목요직거래장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시는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 운영을 통해 주요 품목의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직거래장터 품목 확대 및 구·군 확대 개최, 수산물 직거래 개최 등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생활물가 안정을 통해 서민경제의 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시민 생활 및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내버스, 도시철도, 택시, 상수도, 하수도, 도시가스(소매), 쓰레기봉투 등 주요 공공요금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동결하는 등 안정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또,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통해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도 적극 추진 중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