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라오 셀프바. 삼성웰스토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웰스토리는 글로벌 맛집 협업의 일환으로 중국 1위 훠궈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의 정통 마라훠궈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시작한 첫 글로벌 맛집 일본편에서는 이치란의 돈코츠 라멘,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 샤브우동, 야마야의 모츠나베 등의 일본 현지 메뉴를 선보였다. 그 결과 식수가 평균 44%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삼성웰스토리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국가인 중국 대표 맛집 하이디라오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맛집 콜라보에 대한 고객 호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이디라오는 세계 14개국에서 14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브랜드로 중국 본토의 정통 마라훠궈 맛, 취향대로 커스텀이 가능한 셀프 소스바 등을 통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구내식당에서 원조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신경썼다. 먼저 하이디라오의 마라훠궈 맛을 제대로 재현하기 위해 시그니처 마라탕 소스와 핵심 비법 시즈닝, 땅콩 참깨 즈마장 소스를 매장 전용 상품 그대로 사용한다. 또 급식 사업장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식자재인 푸주, 링링롤(유부롤튀김), 코코넛밀크 등을 공수했다.
하이디라오의 상징인 셀프 소스바를 구내식당에 구현해 고객이 직접 커스텀한 훠궈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셀프 소스바에는 15종의 소스와 함께 하이디라오 매니아들의 소스 조합법도 소개한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구내식당에서 글로벌 맛집을 즐기며 해외여행한 기분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도 싱가포르,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맛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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