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샤코 그룹 로고. 포샤코 홈페이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포스코VNPC가 최근 베트남 철강기업 포샤코, 일본 도료 전문 기업 닛폰페인트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금강판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세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 시장 경쟁력을 결합하여 베트남 내 고품질 철강 제품 생산과 유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1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포스코VNPC ‘2025 고급 도금강판 고객 컨퍼런스’에서 포샤코·닛폰페인트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최진혁 포스코 VNPC 센터장은 “포스코는 베트남 도금강판 산업을 선도하는 포샤코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업 간 연결을 넘어 양측이 함께 고급 철강 솔루션을 개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샤코 그룹 짠 반 민 회장은 “이번 협약은 포샤코의 성장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베트남 도금강판 산업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스코, 닛폰페인트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동행을 통해 포샤코는 국제 시장에서도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VNPC는 한국 본사의 생산 제품들과 베트남에 진출한 포스코 생산법인들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가공해 베트남 북부지역의 고객사에 철강제품을 가공, 판매할 목적으로 지난 2009년 7월에 설립됐다. 또 포사코 그룹은 1996년에 설립된 베트남의 대표적인 도금강판 및 건축 자재 생산기업으로, 하노이, 흥옌, 하이즈엉 지역에 총 10만㎡ 규모의 3개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컬러 도금강판, 산업·주택용 강판, PU 패널, PU 화학제 등이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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