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지인 방염 인테리어필름을 적용한 사업장 내부 전경.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 'LX지인 방염 인테리어필름'이 환경부로부터 '환경표지인증'을 획득, 화재 안전성에 이어 친환경성까지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테리어필름은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제품 뒷면에 점착 처리를 한다. 이를 통해 호텔과 병원 등 상업공간 벽면뿐 아니라 주방가구와 도어 등 주거공간에도 다양하게 사용된다.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화재 확산을 막아주는 방염 성능까지 확보했다.
그동안 인테리어필름 제품 뒷면 보호를 위한 이형지에는 폴리에틸렌 코팅 소재가 적용됐다. 이는 한번 사용한 뒤 필름 잔여물과 함께 폐기물로 버려졌다.
LX하우시스는 이러한 이형지 원재료를 폴리에틸렌 대신 점토로 바꿔 버려지던 이형지를 종이로 재활용해 다시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환경부가 제조과정에서의 유해물질 감소, 자원순환이 가능한 원재료 사용 등을 평가한 뒤 부여하는 환경표지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LX하우시스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뛰어난 화재안전 성능을 국내외 공인 기관에서 입증했다. 원재료 배합 단계에서 적정 비율로 난연제를 혼합해 필름 자체에 난연성을 부여하는 독자적인 방염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기술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방염성능 검사 합격을 비롯해 유럽연합 안전성 검증 규격인 'CE 인증', 국제해사기구 해상장비지침(MED) 인증까지 획득했다. 건축물뿐 아니라 선박까지 사용할 수 있는 화재안전 성능을 공식 인정받았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방염 성능을 확보한 인테리어필름 전체 제품군이 이번에 환경표지인증까지 획득하며 자사 인테리어필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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