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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유명 물회 맛집 갤러이아백화점에 상륙...7월 3일까지 팝업스토어

속초 유명 물회 맛집 갤러이아백화점에 상륙...7월 3일까지 팝업스토어
서울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에서 모델들이 ‘봉포머구리집’ 팝업스토어의 대표 메뉴인 물회와 오징어순대를 소개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 명품관에서 강원 속초 맛집 ‘봉포머구리집’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봉포머구리집이 백화점 팝업으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7월 3일까지 봉포머구리집 팝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04년 강원 속초에서 시작한 봉포머구리집은 2대째 이어온 가업으로 속초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해산물로 만든 물회로 잘 알려져 있다. 전통 방식과 수작업을 바탕으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봉포머구리집이라는 이름은 고성 봉포항과 창업주 아버지가 직접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던 ‘머구리’(전통 잠수부) 작업 방식에서 유래됐다. 약 30kg에 달하는 잠수복을 입고 바다에 들어가 채취한 해산물로 가족이 손수 물회를 만들어 판매하며 입소문이 났다.

팝업에서는 대표 메뉴인 물회를 비롯해 자연산 성게알, 오징어순대, 새우장, 옥수수범벅 등 강원 지역 특색이 담긴 향토 메뉴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속초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음식을 서울 중심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1만~3만원대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강원 바다의 신선함을 담은 봉포머구리집 팝업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지역 맛집과 협업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