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중 에스아이티 대표이사, 황재윤 리하온 대표이사
기술 국산화·수출 확대·사회적 가치 실현 등 공로 인정
전제중 에스아이티 대표이사(왼쪽), 황재윤 리하온 대표이사.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2·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전제중 에스아이티 대표이사와 황재윤 리하온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스아이티는 자동차 혼, 와이퍼 부품 및 압력조절장치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프레스 금형 기술 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 법인을 통한 시장 개척 성과와 함께, 프로그레시브 금형 기술을 기반으로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지정되며 업계 내 입지를 넓혔다.
전제중 대표는 2002년 창업 이후 22년간 회사를 경영하며 여름휴가비·명절상여금 지급, 기숙사·체력단련실 제공 등 복지제도를 운영해 고용 안정과 노사 관계 안정화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에스아이티는 전 직원 정규직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황재윤 대표가 이끄는 리하온은 자동차 부품 제조를 기반으로, 품질경영 및 기술개발에 지속 투자해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자동차전담기구(IATF) 등 글로벌 인증과 다수 특허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생산관리시스템(MES) 도입 등을 통해 불량률을 낮추고 고객 신뢰를 높였다.
황 대표는 전략적 설비 투자와 생산 효율화로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고령자·청년·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 확대 및 정부 고용 지원 정책 참여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경영 합리화, 기술개발, 수출 증대 등을 통해 국가 산업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신청 접수 및 문의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기업성장실로 하면 된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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