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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세대가 생각하는 주택은?"...LH, 청년주택건축대전 개최

총 상금 2940만원...총 41개 작품 선정 아이디어 수렴해 공공주택에 적극 반영

"청년·미래세대가 생각하는 주택은?"...LH, 청년주택건축대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9회 LH 청년주택건축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LH 청년주택건축대전은 국내 주택 분야 정기 공모전이다. 기존에는 대학생만 참여가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만 19세 이상~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설계 부문 공모 주제는 'Urban Valley, Urban Alley:청년주택, 도시와 연결되다'이다. 자연과 도시의 맥락을 이해하고, 생태적·사회적으로 소통하는 청년주택에 대한 창의적인 설계 대안을 제시하면 된다.

설계 부문 대상지는 서울 도심 내 역세권 부지로, 설계 조건은 용적률 200% 이하, 건폐율 60% 이하다. △거주 대상자 △공간 구성 △시나리오 등을 주제에 맞게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올해는 공모 분야도 확대·신설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아이디어 부문은 만 9~18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미래 세대가 살고 싶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주택'으로, 숏폼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건축 분야 외부 전문가 5인이 맡는다. 설계 부문은 총 15개 작품을, 아이디어 부문은 총 26개 작품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2940만원으로 설계 부문 총 2400만원, 아이디어 부문 총 540만원이다. 설계 부문 대상·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건축기행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LH 입사 시 필기시험 가점 및 서류전형 면제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공모전 참가는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7월 4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상조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창의적 역량을 갖춘 청년,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