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재)무궁화장학회 이사장(왼쪽)이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사랑의열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4일 동래구 호텔 농심에서 (재)무궁화장학회가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장학생 37명에게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무궁화장학회 이사장, 서지영 국회의원, 장준용 동래구청장,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장학회 이사 및 회원,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고교생 26명에게 150만원씩, 중학생 11명에게 1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 이사장은 “올해는 우리 장학회가 창립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지난 40년이란 긴 세월동안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나눔의 가치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장학회 회원들 덕분"이라며 "올해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이 각자 하고자 하는 일과 이루고자하는 꿈을 이루길 기원하며, 우리 무궁화장학회도 40년의 걸음을 넘어 다시 한 번 나눔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무궁화장학회는 1985년 온천2동 일대 주민과 상인 등 45명이 뜻을 모아 ‘온천2동 무궁화장학회’로 발족해 지금은 160여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2019년에는 부산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나눔리더스클럽 5호로 가입해 현재까지 3억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은 물론 나눔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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