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종전 대비 16.7% 높인 7만원
상반기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신작 흥행
하반기 기대작 다수 대기
넷마블 사옥 /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7일 넷마블에 대해 상반기 출시작들이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다수의 신작이 대기 중인 만큼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6.7%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2·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7265억원(전년 동기 대비 -7%), 영업이익 922억원(전년 동기 대비 -17%)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3월 출시된 <RF온라인 넥스트>가 부진한 시장 환경에도 일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5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 순위 1위를 재탈환했다"며 "업데이트를 통한 수익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7대죄 그랜드크로스> 등 기존 게임들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용 측면에서는 자체 지적재산권(IP) 비중 확대에 따라 지급수수료율이 개선될 전망이며, 인건비는 제한된 채용 기조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다수의 신작 출시에 따라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신작 MMORPG <뱀피르>와 <프로젝트 SOL>, 기존 IP 기반의 <몬길: STAR DIVE>, <일곱개의 대죄: Origin> 등이 출시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특히 <일곱개의 대죄: Origin>은 오픈월드 기반으로 팬덤과 신규 유저 모두에게 소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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