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정기 행사화 판매 수익 전액, 자립 지원에 활용
[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함께 사내 팝업스토어를 열고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강화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7일 서울 본사 옥외 주차장에 ‘굿윌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틀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소속 장애인 직원들이 직접 판매에 참여하며,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의 발달장애인 직원 자립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는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의 하루 평균 매출의 약 3배를 기록하는 등 임직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부터 정기 행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행사 규모도 넓혀 총 6개 부스에서 의류, 생활용품,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판매까지 전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밀알탄현점, 밀알백석점 등 3곳의 신규 매장 설립을 후원했으며, 임직원 기증 캠페인과 봉사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굿윌 팝업스토어’는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에게 굿윌스토어의 취지와 사회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과 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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