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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 먹다 쇳조각 삼켰다”…'품절' 대란 커피체인 제품서 나온 알루미늄 조각

"팥으로 알고 씹어 삼키다 나머지 뱉었더니…예리한 캔 조각 추정"

“빙수 먹다 쇳조각 삼켰다”…'품절' 대란 커피체인 제품서 나온 알루미늄 조각
SNS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커피 체인점의 음료에서 날카로운 알루미늄 조각이 나와 삼킬뻔 했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사진=네이트판 캡처

[파이낸셜뉴스] 유명 커피 체인점에서 구매한 음료에서 날카로운 알루미늄 조각이 나와 삼킬뻔 했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OO커피 팥빙젤라또에서 나온 날카로운 알루미늄 조각을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알루미늄 조각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이 제품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제품이다.

글을 올린 A씨는 “팥빙젤라또를 먹다가 알루미늄 조각이 나왔다. 아빠는 1개는 믹스시리얼이나 덜 삶아진 팥으로 알고 씹어 삼켜으나 나머지는 도저히 못씹겠다고 하시며 뱉었더니 날카로운 (알루미늄) 조각이 나왔다”며 “사진을 보면 예리한 캔 조각이다. 삼켰을 경우 내장에 상처를 주거나 천공,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식품안전사고”라고 주장했다.


“빙수 먹다 쇳조각 삼켰다”…'품절' 대란 커피체인 제품서 나온 알루미늄 조각
SNS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커피 체인점의 음료에서 날카로운 알루미늄 조각이 나와 삼킬뻔 했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사진=네이트판 캡처

주말이라 현재 A씨는 본사 고객센터에 이메일만 보낸 상태라는 사실도 알렸다.

A씨는 “이물질 혼입 경위 보고, 동일 제품 및 유통 전과정 전수 조사, 공식적인 사과 및 적절한 보상과 의료비 지원 등의 조치가 즉각 이뤄지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린 아이들에게도 인기 많은 음료라 모르고 먹었다면(하는)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면서 "요즘 핫한 음료라 저희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에) 알렸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