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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V 배우 사적 만남' 주학년, 더보이즈 탈퇴한다

'日 AV 배우 사적 만남' 주학년, 더보이즈 탈퇴한다
주학년/사진=주학년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사생활 문제로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

18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뉴스1은 주학년이 최근 일본에서 전 성인비디오(AV) 배우와 술자리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학년은 지난달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만났다.

아스카 키라라는 2007년 AV 배우로 데뷔해 2020년 은퇴한 후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뉴스1은 일본 매체 주간문춘 질의서를 입수해 주학년이 지난달 29일 밤 평소 알고 지내던 일본 지인들과 함께 롯폰기 소재의 한 술집을 방문해 다음날 새벽까지 술자리에 머물렀으며, 아스카 키라라와 포옹하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앞서 원헌드레드는 지난 16일 "주학년이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으나 사생활 관련 보도가 나오자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했다"며 "주학년은 금일부로 더보이즈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더보이즈 멤버들이 흔들림 없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7년 더보이즈로 데뷔한 주학년은 지난해 12월 이전 소속사인 IST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끝내고 현 소속사 원헌드레드로 이적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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