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 다니엘/사진=뉴진스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에 '독자 활동 금지'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 신청이 고등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가운데 멤버 다니엘이 분쟁 중인 소속사 어도어와 일본에서 열린 고급 시계 브랜드 행사에 동반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다니엘은 일본 교토에서 열린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메가(Omega)의 신제품 출시 행사장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어도어 스태프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전속계약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며 분쟁 중인 가운데 다니엘이 어도어 스태프와 함께 행사장에 나타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다니엘은 오메가 앰버서더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으며, 어도어는 이전부터 광고 건에 대해서는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행사 전날인 17일 서울고법 민사25-2부(황병하 정종관 이균용 부장판사)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뉴진스 멤버들의 이의신청 항고를 기각했다.
이에 어도어는 다음 날 "어도어가 뉴진스의 소속사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확인해 주시는 항고심의 결정이 있었다"며 "멤버분들이 다시 뉴진스라는 제자리로 돌아와 활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의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음 달이면 데뷔 3주년을 맞는 뉴진스가 보다 큰 도약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회사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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