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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정비창 전면1구역에 HDC용산타운 선보일 것"

디벨로퍼 복합개발방식 적용

HDC현대산업개발 "정비창 전면1구역에 HDC용산타운 선보일 것"
HDC현대산업개발은 지하철 1호선, 4호선, 신분당선, GTX-B를 연결하고, 용산역 전면공원의 지하를 복합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정비사업에 개발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 모델'을 적용하고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수주에 나섰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시공 중심의 건설사 방식에서 벗어나 개발과 운영을 아우르는 디벨로퍼 방식을 통해 도시의 가치를 재구성해 왔다. 1970년대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경기 수원 아이파크 시티, 서울 강북 서울원 아이파크 등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디벨로퍼 모델을 확장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체 상품 기획과 설계 전략 수립을 통해 개발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광운대역세권 개발,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 등에서도 도시의 문맥을 고려한 기획을 바탕으로 주거, 상업,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단지의 자산가치뿐 아니라 도시의 상징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DC용산타운을 조합에 제안했다.
HDC그룹의 계열사 호텔HDC, HDC아이파크몰 등과의 직접적 연계를 통해 정비사업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아파트 입주민에게 호텔식 편의시설과 맞춤형 타운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주 이후까지 고려한 정비사업 설계가 포함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디벨로퍼 방식은 단순한 단지 개발을 넘어 도시의 맥락을 읽고 미래의 생활방식을 기획하는 것"이라며 "개발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패러다임을 제시해 정비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