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신촌(서대문)지역 제2-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앞에 지상 22층 높이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촌지역(서대문)구역 제2-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심의안 등 3건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서대문구 창천동18-42일대에 위치한 대상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 오피스텔 144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지상 3층에는 공공기여 시설로 청년창업지원센터와 노인복지시설이 도입된다. 또 실내형 공개공간도 조성돼 날씨와 계절 등에 상관없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번 심의로 신촌지역(서대문)구역 제2-2지구는 총 5개 지구 중 선두로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종로구 '공평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배치도. 서울시 제공
같은 날 종로구 '공평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도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1호선 종각역과 인사동거리 사이에 위치한 공평동 1번지 일대에는 지하 7층~지상 32층 규모의 업무복합시설 건립된다. 대상지에는 지상 3층 규모의 전시시설이 기부채납돼 인사동 문화지구 내 문화예술인 및 지역 청년예술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상층은 전망공간으로 개방되며 대상지 북·남측으로는 대지면적의 46%를 개방형녹지로 조성해 녹지공간과 보행공간으로 제공된다. 착공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동대문구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동대문구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의 심의안도 서울시의 통합심의를 조건부 통과해 일대는 61층 높이 주상복합으로 재탄생한다.
대상지에는 공동주택 3개동(958가구), 업무시설 1개동(오피스텔 138호), ,근린생활시설과 동대문구 가족센터(노유자시설)가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공간 '미리내집'이 전용면적 59㎡ 이상 66가구로 조성된다.
이번 계획은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높이 기준을 적용했으며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일대 초고층 건물들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동시에 남측 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은 층수를 낮춰 인근 지역을 고려한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대상지는 태양광 및 지열을 활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1++ 에너지효율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그린1), 지열히트펌프 등 패시브·액티브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래 지속형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사업은 2027년 6월 착공, 2028년 12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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