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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에나 그룹, 중부CC 인수..수도권-제주 잇는 프리미엄 골프 인프라 구축 속도

더 시에나 그룹, 중부CC 인수..수도권-제주 잇는 프리미엄 골프 인프라 구축 속도

더 시에나 그룹이 애경그룹으로부터 중부 컨트리클럽을 2,250억원에 인수하며 국내 고급 골프·레저 시장의 판도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략적 자산 운용과 안정적인 재정 집행 능력을 입증한 이번 거래로 더 시에나는 서울·수도권·제주를 잇는 프리미엄 골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게 됐다.

더 시에나 그룹과 애경그룹은 20일 중부 컨트리클럽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는 골프장과 부지를 포함한 총 2,250억원으로, 홀당 110억원 이상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거래다. 더 시에나는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자산·법무·현장 실사를 모두 마치고 본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인수는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그룹의 고급 리조트·레저 부문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재정적 기반을 뒷받침했다. 애경그룹 측은 "재정 건전성, 운영 경험, 장기 전략 등 모든 면에서 더 시에나 그룹의 역량을 신뢰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더 시에나는 이번 중부 컨트리클럽 인수를 통해 서울·수도권·제주를 잇는 전략적 골프 인프라 벨트를 확보하게 됐다. 이미 제주도 최초 골프장인 제주CC를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 제주’로 리브랜딩한 데 이어, 경기 여주 세라지오GC도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으로 재탄생시켜 운영을 앞두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프리미엄 골프장·리조트·호텔·라운지 등을 아우르는 복합 레저 플랫폼 구축을 중장기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전국 단위 통합 회원 시스템, 지역 맞춤형 서비스, 고급 고객 응대 모델을 도입해 국내 고급 레저 시장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더 시에나 그룹은 “중부 컨트리클럽의 역사와 품격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회원의 자부심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을 이어가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급 레저 문화 선도를 함께 이뤄내는 상생형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