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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5 2nd S.Stage’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개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5 2nd S.Stage’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개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고도화에 나선다. 센터는 LG화학, 한국P&G, 한국평가데이터, 한진정보통신, 현대트랜시스 등과 함께 ‘2025 2nd S.Stage’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S.Stage’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협업의 장을 마련하는 대표적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1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두 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이번 ‘2025 2nd S.Stage’에는 LG화학, 한국P&G, 한국평가데이터, 한진정보통신, 현대트랜시스 등 5개 대기업이 참여해 자사 핵심 기술 및 사업 수요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기업별 중점 기술 분야는 각 사의 미래 전략과 맞물려 있다. LG화학은 EV·전지, 라이프 헬스케어, 스페셜티 케미컬 분야의 혁신 기술을 찾고, 한국P&G는 생성형 AI, 이커머스 풀필먼트, 스마트 데이터 분석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한국평가데이터는 AI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 스타트업, 한진정보통신은 항공·물류·유통·업무 효율화 관련 기술 기업, 현대트랜시스는 시트·구동 부품, 소재·화학, 친환경·UAM·드론 분야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에 관심을 둔다.

참가 스타트업은 6월 23일부터 7월 18일까지 4주간 모집되며, 이후 1:1 밋업과 협의 과정을 거쳐 PoC(개념검증) 기회가 제공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서울경제진흥원으로부터 사업화 지원금, 인큐베이팅 센터 입주,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투자 검토, 기술보호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nd S.Stage’는 단순 매칭을 넘어 실질적인 공동 사업화와 투자 연계까지 목표로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했다.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개방형 혁신의 중개자로서 전략적 매칭에 강점을 가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기업-스타트업 협력의 질과 지속성을 높이는 데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2nd S.St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