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이 ‘물’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기존 음악 축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페스티벌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관객 참여형 구조와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워터밤(WATERBOMB)’은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독창적인 ‘물놀이형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며, 축제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아티스트와 관객이 물총을 들고 함께 즐기는 상징적 워터파이팅부터 무대 전체를 활용한 대규모 워터 특수효과까지, ‘물’을 매개로 공간, 무대 연출, 관객 경험, 콘텐츠 전반이 유기적으로 결합된다.
워터밤의 가장 큰 차별점은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시스템에 있다. 단순 관람이 아닌, 관객 스스로가 축제의 일부가 되는 ‘참여형 페스티벌’ 구조를 고도화했다. 팀별 컬러 타올 배부, MBTI 표기 도입 등 개인화된 참여 시스템을 통해 관객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해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진화하는 공식 워터건 ‘버블밤(BUBBLEBOMB)’은 커스터마이징 요소까지 더해 관객 몰입도를 높였다.
공간 연출 역시 워터밤의 독창성을 돋보이게 한다. 물방울 모티프의 포토존, 해변 감성의 포토 스팟, 물의 다양한 형태를 시각화한 스테이지 디자인은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서 하나의 체험형 테마파크와 같은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워터밤의 무대 위 공연은 특정 음악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물놀이의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K-POP, 힙합, 댄스뮤직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며, ‘워터밤 타임’에는 음악 외 스타, 셀럽, 예능인 등이 합류해 대중문화 전반을 융합하는 차별적 콘텐츠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환경적 책임 또한 워터밤의 주요 과제로 자리잡았다. 1인당 물 사용량을 20리터 수준으로 제한하는 수자원 관리부터 온실가스 배출 저감, 폐기물 관리, 안전관리까지 구체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 중이다.
이러한 독창성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워터밤은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두바이, 싱가포르, 홍콩, 방콕, 타이페이, 마닐라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K-페스티벌 IP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워터밤은 보편적이면서도 직관적인 ‘물’이라는 키워드를 매개로 관객 참여형 콘텐츠, 몰입형 공간 구성, 환경적 책임까지 아우르며, 차세대 글로벌 페스티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