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윤종신이 크론병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윤종신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랜만에 크론 복통이 왔다"라며 "라운딩 일행들과 식사 못 하고 그냥 왔다, 오해 마시길…"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크론은 항상 이렇게 찾아온다"라며 "네가 날 찾아온 건 30여년 전, 크론이란 너의 이름을 안지는 20년 전, 이젠 친구 같다…고약한"이라고 전했다.
윤종신은 지난 2012년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크론병은 평생 조심해야 하는 병"이라며 "원래 술과 담배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인데 그동안 병을 모른 채 계속 술과 담배를 해 왔고, 소장이 너무 좁아져 60㎝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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