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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글로벌 플랫폼 'DX KOREA 2026', 참가기업 모집

▶추진조직과 행사 개념을 새롭게 혁신하고 행사준비에 최선의 노력 경주 
  -해외 글로벌 방산전시 주최기관과 협력 역대 최대규모 개최, 200% 확대
  -해외 50개국 VIP 및 바이어 초청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극대화 노력
  -GTX-A 킨텍스역 개통으로 최적의 환경을 갖춘 KINTEX 2 전관사용
  -MICE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를 공식 주관사로 선정 준비에 박차  

글로벌 방위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대한민국 대표 방산 플랫폼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이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내년 9월 16일 개최를 확정한 이번 전시는 국내외 참가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최우선으로 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주최 측은 같은 시기 개최 예정인 필리핀 ADAS, 호주 LAND FORCES와의 일정 중복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협의를 거쳐 행사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방위산업은 내수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수출 산업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DX KOREA는 정부, 군, 방산 기업이 ‘One-Team’을 이뤄 K-방산 수출 기회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의 ‘방산 4대 강국’ 진입 선언,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 신설, 방산 수출 전략회의 정례화 등과 맞물려 DX KOREA 2026은 K-방산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시작된 DX KOREA는 민간 주도, 정부 지원 원칙에 따라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등 다수 기관의 후원을 받아 왔으며, 현재 국내 방산 전시회 중 유일하게 국제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DX KOREA 2026은 이러한 위상을 바탕으로 기존 전시회의 개념과 추진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영국 방산전시 주최기관과의 공동 개최를 통해 글로벌 방산 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전시에 참가하는 방산 기업들이 주인공으로 존중받는 진정한 산업 중심 국제 전시회로 기획되고 있다.

주관사인 마인즈그라운드㈜ 류준형 부대표는 “이번 전시는 전시 콘텐츠 면에서도 기존의 지상군 중심 무기체계를 넘어 해양, 우주, 보안, 국방 인공지능(AI), 드론, 무인 전투체계, 민군 기술협력 분야까지 전면 확장될 것”이라며 “방산 전시회 개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보유한 킨텍스에서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X KOREA 2026은 최신 방산 기술과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군과 방산 기업, 정부·기관이 직접 소통하는 실질 중심의 전시회로 기획되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제 컨퍼런스를 비롯해 22개 주요 세미나와 15개 분야별 심포지엄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요군 획득 전문가와의 기술 교류 및 공동 주최 기관인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와 연계한 글로벌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 파트너링 상담회 등도 마련돼 국내 방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수도권과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MICE 전문시설로서의 인프라를 모두 갖춘 최적의 국제 전시장이다. 지난 2024년 제6회 DX KOREA는 군의 지원업무를 최소화하며 산업 중심 전시회로 성공적으로 치러졌고, 올해 10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공군 중심의 ADEX 2025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어서, 킨텍스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방 전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9월 15일(월)까지 신청하는 참가기업에게는 조기 등록에 따른 참가비 최대 20% 할인 혜택과 함께 선호 전시장 위치 우선 배정 기회가 제공된다. 현재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북미 지역의 유수 글로벌 방산 기업들을 포함해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들도 대거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DX KOREA 2026의 공식 주관사로 선정된 마인즈그라운드는 방산 MICE 전문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방산사업부문’을 신설하고 기존 MICE 사업본부와 분리·독립시켜 전담 체계를 갖췄다. 본부를 상회하는 조직으로 격상시킨 방산사업부문은 독립적 권한과 책임을 바탕으로 사업 실행력을 극대화하며, 2026년까지 방산 MICE 사업 분야에서만 약 1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600건 이상의 국내외 컨벤션, 전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마인즈그라운드는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언론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DX KOREA 202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