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생중계 화면에 제네시스 로고 노출 권한 등
장기 협력 통해 ‘공식 모빌리티 후원사’ 자격까지 확보
제네시스-PGA 투어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 로고.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6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와 오는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 PGA 투어 챔피언스의 여러 대회에 제네시스 차량을 전시하고, 선수와 관람객 등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및 차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PGA 투어가 자체 제작하는 ‘월드 피드’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는 대회 중계 화면에 제네시스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됐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PGA 투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의 오랜 협력 끝에 PGA 투어의 ‘공식 자동차 후원사’ 뿐만 아니라 더욱 확장된 역할인 ‘공식 모빌리티 후원사’ 자격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차량 후원을 넘어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부문에서도 향후 PGA 투어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제네시스와 PGA 투어의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 체결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제네시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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