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그룹 탑스텐 동강시스타 리조트 제공
친환경 드론 전문기업 아이팝이 수소연료전지 기반 드론과 이동형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안전 감시 및 생육관리 실증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SM그룹이 운영하는 리조트를 대상으로, 고객 안전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아이팝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 탄소중립 사업화 사업’에 선정돼, '수소드론 및 스테이션 기반 다중시설 안전·화재 감시 및 생육관리 서비스 실증'을 추진 중이다. 실증 대상은 SM그룹의 강원 영월군 소재 ‘SM탑스텐 동강시스타 리조트’로, 최근 골프장 확장에 따라 첨단 기술을 도입해 이용객의 안전과 환경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아이팝의 수소드론은 기존 배터리형 드론 대비 2배 이상의 비행시간을 확보하고,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드론에 장착된 엣지 컴퓨팅 모듈은 실시간 AI 영상처리를 통해 긴급 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이동형 드론 스테이션은 산불 감시 등 인근 산림지역 안전관리까지 확장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아이팝은 골프장 내 안전·화재 감시, NDVI 기반 생육 모니터링, 환경 데이터 수집의 정밀도를 검증한다.
동시에 SM그룹의 ESG 경영과 탄소중립 전략 실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수소드론은 배터리형 드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1/10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SM그룹의 지속가능 경영에 실질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팝은 2025년 8월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이번 실증사업 성과와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공공기관, 관광시설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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