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ork 플랫폼 서포터즈 성과 공유
3개월간 100건 이상 개선 의견 수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기여할 것”
시스템 기능·홍보 전략 전면 개선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력성장이사가 지난 27일 열린 K-Work 플랫폼 서포터즈 성과보고회 및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을 지원하는 ‘K-Work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플랫폼 초기 단계에서 도출된 사용자 불편 사항과 홍보 전략 개선을 위한 서포터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 개편과 경험 개선을 추진한다.
중진공은 지난 27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K-Work 플랫폼 서포터즈(KISS) 성과보고회 및 해단식’을 개최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가 함께 제안한 100건 이상의 개선 의견과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K-Work 플랫폼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과 인력난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간 취업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구축한 일자리 연계 서비스다. 이번 서포터즈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외국인 유학생 20명과 기업 인사담당자 15명으로 구성돼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실질적으로 분석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70건 이상을 수행했다.
앞으로 중진공은 수렴된 개선 의견을 기반으로 △시스템 기능 개선 △홍보전략 수립 등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K-Work 플랫폼은 △고용추천·전환추천 신청 △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다국어 번역 서비스 확대 △소통 커뮤니티 신설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해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정착과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외국인 유학생의 열정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의 관심이 어우러져 우수한 아이디어를 도출한 시간이었다”며 “서포터즈의 목소리를 반영해 플랫폼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 해소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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