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국산화한 혈액여과기 임상시험 연구결과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공식 게재됐다.
30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혈액여과기는 지난 2020년 전량수입 제품의 국산화를 위한 산학연 공동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에 착수,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으며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실린 이번 논문은 시노펙스 혈액여과기의 임상적 안전성과 효능을 학술적, 임상적으로 입증한 첫 SCI급 논문이다. 시노펙스 측은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솔루션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SCI급 저널에 게재된 논문은 엄격한 규정에 따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쳤으며 임상시험 연구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공인되는 것이다.
이번 논문은 국내외 신장투석 관련 학계 교수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병의원 관계자, 연관 업체, 관심 있는 환자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임상연구는 국책과제로 정부기관과 병원, 대학,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임상 연구는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주관 연구책임자), 인제대 상계백병원, 중앙대병원, 중앙대 광명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병원 5곳에서 지난 1년간 진행됐다.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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