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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C Sports 韓 상륙… 오성택 사업 책임자 선임

스포츠 콘텐츠 제작·배포 자동화

WSC Sports 韓 상륙… 오성택 사업 책임자 선임
WSC Sports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오성택(사진) 한국 사업 책임자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WSC Sports는 인공지능(AI) 기반 스포츠 콘텐츠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경기의 비디오 콘텐츠 제작 및 배포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리그, 구단, 방송사 등 스포츠 권리 보유자들은 방대한 양의 경기 영상에서 팬들이 원하는 개인 맞춤형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어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550개 이상의 주요 스포츠 리그, 팀, 방송사가 WSC Sports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 팬들 역시 WSC Sports 기술로 제작된 NBA, 라리가, PGA 투어, J리그, ESPN 등의 콘텐츠를 이미 수백만 회 이상 시청하며 접하고 있다. WSC Sports는 AI 기반 콘텐츠 자동화 기술의 국내 활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오피스는 텔아비브 본사를 비롯해 뉴욕, 시드니, 도쿄, 베이징, 런던, 방콕과 함께 WSC Sports의 글로벌 거점으로 합류하게 됐다.


오 책임자는 25년 이상 미디어 시장에서 세일즈 및 사업 개발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타불라 코리아 재직 시 시장 점유율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이스하키 스포츠 매니저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MLB 및 UEFA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기관과의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스포츠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